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SK 와이번스/2020년/5월 (문단 편집) == 5월 총평 == 막바지에 4연승으로 꼴등을 탈출하기 전까진 그야말로 2017년 4월 삼성 라이온즈의 재림을 보여주다시피 했다. 팬들은 이구동성으로 염경엽 경질을 외쳤으며, 반등한 상황에서도 여론이 좋지 못하다. 창단 첫 시즌을 제외하고 이렇게 심각한 시작을 보낸 시즌은 없었는데, 힐만 감독의 첫 시즌을 7연패로 시작한 적이 있지만 이후 7연승으로 메우는 등 첫 달을 14승 12패로 비교적 성공적으로 넘겼다. 하지만 염경엽의 SK는 28일 두산전 전까지는 3승 16패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남겼으며, 압도적 꼴지를 달리고 있었다. 당시 1위인 NC가 16승 3패로 정반대의 성적을 내고 있었으니 얼마나 처참했는지 알 수 있다. 특히 부진의 원인이 하나, 둘이 아니라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 정도로 심각했던 상황. 선발진의 부진이 가장 컸으며, 특히 산체스 대신 데려온 핀토가 기대치를 밑돌았으며, 킹엄도 불안하다가 부상으로 이탈해버렸다. 박종훈은 잘 던졌으나 승운이 안 따랐고, 문승원은 갑자기 배팅볼 투수로 전락하며 팀의 위기를 구해내지 못했다. 김광현 대신 선발진에 합류한 김태훈이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나 월말로 가며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다행힌지 불행인지 킹엄의 로테이션을 매꾸기 위해 출전했던 대체 선발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이건욱의 깜짝 호투가 팀 분위기 반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 불펜진도 리그 최하위권을 전전하며 그나마 앞서던 상황도 밥상을 엎어버렸다. 월초에는 김택형, 김세현, 김주한, 이 3김이 어이없는 방화를 저지르며 시작을 어렵게 했으며, 작년에 무리한 탓인지 서진용도 극도로 부진한 시작을 보였다. 게다가 염경엽은 몇 경기 잘 던졌다고 1군 경험이 일천한 김주온을 위기 상황에 내보냈다가 난타 당하는 상황을 계속 만들었으며, 조영우라는 1.5군급 투수를 추격조로 쓰다가 추격의 원동력을 상실하는 악순환을 반복하였다. 무려 끝내기 패배만 3경기. 그나마 김정빈이라는 특급 좌완 계투의 발견으로 5월 미스터 제로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 시작을 했으며, 서진용도 점차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구속이 나오지 않아 불안했던 하재훈은 그럭저럭 3세이브를 기록하며 버티고 있지만 언제 다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타선은 X노답 상황에서 월말이 될 수록 페이스를 제대로 찾은 분위기다. 초반에는 한동민 와이번스라는 멸칭이 붙을 정도로 한동민 혼자 홈런을 때려내며 타선을 이끌었는데, 그나마 한동민도 부상으로 빠진 이후에는 답도 없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특히 최정이 지독한 슬럼프에 빠졌는데, 스윙을 보면 아예 공에 배트를 맞추지 못하는 수준이었고, 정타는 커녕 죄다 빗맞거나 헛스윙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점차 좋아지더니 마지막 주에는 장타와 홈런을 몰아치며 반등의 주역이 되었다. 타선 중 특히 포수+키스톤 콤비로 이루어진 하위타선이 거의 자동 쓰리아웃 수준이었는데, 트레이드로 데려온 이흥련이 단 두 경기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 반전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그 외에 남태혁이 주전은 아니지만 좌투수 상대로 출장하면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노수광이 2018년 포스를 뿜어내고 있어서 기대가 되는 상황. 신인 최지훈의 기세도 괜찮아서 6월에는 우투수 상대로는 노수광-최지훈-최정-로맥(?)[* 월초에는 그나마 밥값을 하다가 최정이 살아나니까 로맥이 부진을 시작했다.]-한동민[*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서 금방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정의윤-이흥련-최항-정현 라인업을 짤 수 있고, 좌투수 상대로는 김강민-정의윤-최정-로맥-남태혁-이흥련-김성현-정현-노수광의 라인업을 짤 수 있어서 나름 타선으로 인해 다시 깊은 침체에 빠질 일은 별로 없어 보인다.--또 모른다-- 수비 또한 불안을 더해주었다. 실책으로 말아먹은 경기가 한 둘이 아니며 LG전에서는 핀토가 수비진들의 실책이 원인이 되어 멘탈이 무너져 8실점이나 허용했다는 의견 또한 나올정도이다. 포수 마저도 도루를 그냥 대주는 경우가 많았다. 5월 실책 개수가 21개로 단연 리그 1위. 주전 유격수 정현이 3개로 가장 많고 김창평과 김성현도 2개씩 기록하며 키스톤에서 총 7개가 나왔다. --생각보다 적은데?-- 의외로 외야에서 포구 미스로 주자를 한 베이스 씩 더 보내는 실책이 많았는데, 한동민과 노수광의 2개를 비롯해 정진기, 김강민도 한 개씩 기록했다. 여기에 믿을맨이었던 로맥이 2개나 실책을 기록했다. 여기에 포수가 클러치 에러를 범하면서 전 포지션에 걸쳐 골고루 문제가 터지고 있다.[* 롯데의 경우 한동희만 4개를 기록하고 있지만 팀 실책은 9개에 그쳐 최소 실책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럴 땐 한동희만 교체해주는 등 해결 방안이 있는데, SK는 전 포지션이 불안하고 여기에 대수비로 투입해도 대수비 답지 않은 수비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해결 방안이 선수들의 기본 실력 향상 외에는 없다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이홍구를 선발로 내다가 이현석을 대수비로 넣어놨더니 결정적인 송구 실책으로 경기를 망쳤던 사례가 있다. 이홍구도 불안하지만 이현석이라고 불안이 덜했던 것도 아니었다.] 그나마 포수는 이흥련을 데려오며 강화했고, 키스톤은 어차피 어린 선수들(?)[* 참고로 정현은 결코 어린 나이가 아니긴 하다. 그래도 김성현 선발 때보다는 좋은 모습이라 계속 보고 있긴 하다.]을 키운다는 명목 하에 지켜보기로 한 만큼 기다려줄 수는 있는 상황이다. 가장 중요한 코칭 스태프에 대한 불신은 너무 깊어진 상황. 특히 필승조인 서진용-김정빈의 혹사 논란이 종종 벌어지고 있고, 투수 교체 타이밍에 대한 의아함이 계속 터지고 있다.[* 얼마나 심각하냐면 키움전때 염경엽이 전 투수코치였던 손혁한테 하재훈에 대해 물어봤다고 한다.] 이진영 타격코치의 부임과 함께 시작된 침체가 박정권 2군 타격코치가 1군과 동행하자 바로 사라진 것도 팬들 사이에서는 이상하게 여기는 부분.[* 박정권은 은퇴부터 1군 동행 전까지, 그러니까 2군에 있을때만 해도 코치 연수를 받으러 떠난 채병용과 다르게 바로 코치가 되어서 팬들 사이에서 연수나 받으라 가라고 비아냥이 많았다. 그런데 동행하자마자 성적이 좋아진다는 것은...] 특히 연패 중 분위기가 SK답지 않게 최악으로 치닫는 것으로 봐선 힐만 감독 시절과 달리 감독의 부정적인 영향이 크지 않나 우려하는 중이다.[* 5연패를 달릴때만 해도 힐만 감독을 언급하며 긍정적 여론을 형성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NC전하고 키움 2차전을 끝낸 다음 그런 여론은 눈을 씻어도 찾아볼수 없었다.] 또한 7승 중 4승이 최하위를 다투던 한화에게 얻어낸 승리이니 만큼 완전히 부활했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강팀과 경기를 하고 난 후에야 정말 팀이 살아났는지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침 6월 첫 시리즈가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NC이니 좋은 결과를 남긴다면 팀이 다시 부활했다고 해도 될 것이다. [[분류:SK 와이번스/2020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